Japan IT Week Autumn 2025 현장 리포트
전시 참여 업체 주요 키워드를 통한 일본의 AI 산업
올해 Japan IT Week Autumn 2025는 일본 치바의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렸습니다. 현장을 직접 둘러보니, 어느 부스를 가더라도 ‘AI’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았는데요! 클라우드, SaaS, 데이터 분석, 자동화 솔루션까지—이번 전시는 말 그대로 AI 비즈니스의 방향을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AIによる業務効率化 (AI를 통한 업무 효율화)”. OCR을 활용한 데이터 인식부터 RAG 기술을 접목한 문서 검색, 기업용 AI 자동화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일본 기업들은 “AI로 얼마나 업무를 더 빠르게, 더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가”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일본 AI 산업에서 보인 세 가지 흐름
디지털 전환에 있어 다소 보수적이고 우리나라보다는 여전히 페이퍼 작업이 많은 일본 업무 시스템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할지 궁금했는데요. 이번 전시를 통해 본 일본의 AI 트렌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① OCR + AI로의 진화
단순히 문자를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스캔 된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요약하며, 질문에 답변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었습니다. ‘문서를 읽는 AI’에서 ‘문서를 이해하는 AI’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죠!
② RAG 기반 지식 검색 확산
여러 기업들이 사내 문서나 데이터베이스를 RAG 형태로 연결한 AI 비서형 검색 시스템을 전시했습니다. 예를 들어, “사내 규정”이나 “제품 매뉴얼”을 AI에게 물으면 바로 문맥 기반으로 답을 돌려주는 식입니다. 정보 접근 속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었습니다.
③ AI 자동화 솔루션의 성장
반복적인 보고서 작성, 데이터 정리, 고객 응대 같은 업무를 Low-code / No-code 기반의 AI 툴이 대신 처리하는 솔루션이 눈에 띄게 많았습니다. 인력 부족이 심화되는 일본 시장에서, 가장 현실적인 해법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폴라리스오피스의 혁신 : Polaris Office AI와 일본의 AI 솔루션
이번 전시에서 소개된 일본의 AI 솔루션들은 주로 데이터 검색과 자동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반복적인 작업을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접근이었죠.
폴라리스오피스는 이번 Japan IT Week에서 조금 다른 가능성을 보여드렸습니다. 지난 봄에 이어 가을 전시에서도 부스를 운영하며, 문서를 단순히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문서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AI’가 어떤 가치를 만드는지 직접 소개했습니다.
일본 기업들은 정확함과 절차의 일관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문서 기반 업무가 체계적으로 자리 잡아 있는데요,
폴라리스오피스의 AI는 이 흐름을 해치지 않으면서, 문서 속 정보를 바로 분석·정리·재구성하여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연결해줍니다. 문서를 해석 → 필요한 정보를 추출 → 새로운 문서나 결과물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업무 흐름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일본 시장이 지켜온 꼼꼼함은 그대로 담고, 그 위에 AI가 문서를 다루는 손과 두뇌의 역할을 더하는 것.
솔루션 | 핵심 역할 | 차별 포인트 |
AI NOVA | 사용자의 언어를 이해하고 문서를 ‘직접 다루는’ 지능형 생성형 에이전트 | - 여러 AI 모델을 통합적으로 업무 수행 가능 - 문서 생성부터 콘텐츠 제작까지 자동화 |
AI DataInsight | 기업 내 비정형 문서를 구조화하여 AI가 이해 가능한 데이터로 전환하는 문서 인사이트 엔진 | - 모든 문서 포맷 분석 지원 -문서 내 객체·표·이미지·차트 등 객체 단위 추출 및 속성 인식 - 문서 기반 데이터 분석 및 의사결정 지원 |
🏢 Google for Startups Tokyo 방문기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심에서 만난 글로벌 허브
이번 출장에서는 시부야에 위치한 Google for Startups Tokyo에도 다녀왔습니다.이곳은 일본을 대표하는 창업 생태계 허브로, 스타트업이 멘토링·네트워킹·투자자 연결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입니다.
특히 현지 시장 진출 전략 수립, 파트너 발굴, 트렌드 학습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었고, 국내 스타트업에게도 일본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한국 스타트업이 이곳을 활용하면, 단순한 정보 수집을 넘어 실제 파트너 발굴과 시장 피드백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로벌 진출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가장 실전형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죠!
앞으로의 방향과 시사점
이번 전시를 통해 느낀 건 일본의 기업들도 이제는 AI를 업무적 파트너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점이었습니다. 다만, 아직은 문서 데이터의 가공과 연결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았습니다.
폴라리스오피스의 AI는 그다음을 봅니다. 단순한 문서 작업의 편의성을 넘어, '데이터에서 가치를 발견하고, 그 가치로부터 통찰을 제시합니다. 더 깊이 이해하고 더 정확히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 업무의 동반자를 만들어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