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연결되는 업무의 미래, 폴라리스오피스 X 핸디소프트 전략발표회 현장 스토리
안녕하세요, 폴라리스오피스입니다.
지난 11월 19일, 폴라리스오피스와 핸디소프트가 함께 ‘AI 기반 통합 업무 생태계’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The Next Era of AI-Connected Work’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두 회사가 공공 및 기업 고객을 위해 그룹웨어-오피스-AI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하는 본격적인 행보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습니다.
AI 통합 생태계, 일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다.
이해석 부사장(핸디소프트 대표 / 폴라리스오피스 사업총괄)은 키노트에서 폴라리스오피스와 핸디소프트가 공통으로 붙잡고 있는 질문을 먼저 꺼냈습니다.
“어떻게 하면 구성원들이 더 잘 협업하고, 더 잘 일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오랫동안 그룹웨어와 오피스, 그리고 클라우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자결재와 게시판, 메신저로 업무 흐름을 정리하고, 문서 도구로 내용을 채우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시간·공간의 제약 없이 함께 일하는 구조였다는 것이죠.
이제 여기에 AI가 더해지며 같은 축이 더 강력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클라우드는 여러 기기와 사람들을 연결해줬다면, AI는 그 위에서 사람과 기술이 함께 일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문서를 쓰고, 검토하고, 결재하는 전 과정에 AI가 팀원처럼 참여해 필요한 정보를 찾아주고, 초안을 만들며, 규정을 점검하는 역할까지 맡게 되는 것이죠.
특히 공공 부문에 대해 “효율성뿐 아니라 보안·신뢰성·기술 주권이 함께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감한 국민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해외 제품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활용하면서도 장기적으로 자립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이해석 부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핸디소프트의 공공 그룹웨어 역량과 폴라리스오피스의 문서·AI 기술을 묶어
하나의 플랫폼으로 일처리를 하는 AI 통합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룹웨어 × 오피스 × AI – 안에서부터 강해지는 워크플로우
두 번째 세션에서 핸디소프트 정미영 팀장은 그룹웨어의 역할에 대해 소개하며, 어떻게 하면 사용자가 더욱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지 그룹웨어에서 강하게 제공되어야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것이 필요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용자의 편의성과 업무 생산성 증진을 위해 필요한 세 가지 문서 협업, 모바일, AI를 강조했습니다.
이미 MS Office, 구글 Docs를 통해 실시간 공동 편집과 클라우드 기반 문서 경험에 익숙한 사용자들에 비해 정작 공공·기업 내부 시스템에서는 환경적 제약으로 이 경험을 충분히 못 누리고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그래서 핸디소프트는 그룹웨어와 폴라리스오피스의 솔루션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면 이러한 제약을 극복하고 사용자의 경험을 폭넓게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수 있다고 본 것이죠!
현장에서는 핸디소프트의 그룹웨어와 폴라리스오피스의 웹 기안기(Polaris Web Office), 문서 공동편집(Polaris Docs), 모바일 필기·판서(Pola Note), 문서 변환·뷰어(Polaris Converter)의 세부적인 연계 시나리오가 소개되었습니다.
지난 23년 한컴 OCX 종료 시, 핸디소프트가 폴라리스오피스의 웹 기안기 적용 사례로 대응책을 마련했던 사례를 들며 앞선 시나리오에 대한 설득력을 높였습니다.
여기에 AI가 더해져 결재 문서 보존연한·기록물 관리 기준을 자동 추천해주고, 수신문서 분류·배부 같은 반복 업무를 대신 처리하며, 규정·일정·업무 지식봇처럼 ‘작게 시작하는 AI 서비스’를 그룹웨어 안에 녹이는 시나리오도 함께 소개됐습니다.
정리하자면, 이제는 그룹웨어가 단순 결재 시스템을 넘어 기존의 환경은 유지하되, 우리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연계하며 확장해 나가는 것이죠. 문서 협업 + 모바일 + AI가 합쳐진 하나의 플랫폼을 통합 운영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Polaris B2B Office – 공공 현장에서 이미 검증된 협업 도구들
세 번째 세션에서는 폴라리스오피스 차준원 이사가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앞서 소개된 폴라리스오피스의 다양한 B2B 솔루션들의 입증 사례들이 중점적으로 소개되었습니다.
폴라리스오피스가 B2C 클라우드 오피스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공공·금융·교육기관을 중심으로 B2B 레퍼런스를 꽤 탄탄하게 쌓아가고 있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폴라리스오피스의 각 솔루션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짧게 짚고 넘어갔는데요.
Polaris Docs – 여러 명이 동시에 편집하는 실시간 공동편집
Polaris Web Office – 웹 기반 오피스 & 전자결재용 기안기
Pola Note – 태블릿 기반 페이퍼리스 회의·판서
Polaris Converter – 다양한 포맷을 안정적으로 열람·변환
AI DataInsight / AI Assistants – 문서 분석·추출·초안 생성 AI
그리고 한국가스공사, 한국거래소 등 공공기관에서 공동편집·페이퍼리스 보고·웹 기안기 도입을 통해 주간보고 취합 업무 감소, 종이 없는 스마트 보고 체계 구축, 회의 준비 시간 단축 등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발표를 마무리하며 차준원 이사는 “Polaris B2B Office는 이미 다양한 공공 현장에서 검증된, 효율성 강화를 위한 필수 업무 도구 세트이며 핸디소프트 그룹웨어는 업무의 시작과 끝을 담당하는 메인 업무 플랫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고객 사례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핸디 그룹웨어 + 폴라리스 웹 기안기를 공동구매 형태로 도입해, 한글 기반 문서와 95% 이상 호환성을 확보하면서도 타 솔루션 대비 절반 이하의 도입 비용으로 브라우저 기반 전자결재 체계를 구축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AI 시대의 딜레마와 두 회사가 제시한 플랫폼 전략
마지막 세션에서 윤상집 상무는 AI를 실제 업무에 들여올 때 조직이 부딪히는 현실적인 고민들을 짚었습니다.
데이터 품질과 접근성, 거버넌스와 보안, 폐쇄망·레거시 시스템과의 통합 비용, 그리고 AI 도입 이후 업무 프로세스와 조직 문화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까지, 최근 컨설팅·연구에서 반복해서 지적되는 과제들을 정리해 보여주며, 이 문제를 세 가지 AI 레이어로 나누어 설명했습니다.
모델과 데이터를 관리하는 AI 플랫폼 레이어
여러 시스템을 연결하고 에이전트를 조합하는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
실제 사용자가 만나는 애플리케이션/에이전트 레이어
그리고 폴라리스오피스와 핸디소프트가 문서·오피스 영역(Polaris Office AI)과 조직·플랫폼 영역(Handy Intelligence)을 합쳐 이 세 레이어를 아우르는 구조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각 시장의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전략이 필요하지만, 동일한 사용자 경험(UI/UX)과 통합된 거버넌스 위에서 AI를 쓰게 하는 것이 두 회사가 지향하는 최종 목표라고 정리했습니다.
공공은 온프레미스·전용 sLLM 중심,
일부 기업·기관은 퍼블릭과 전용 모델을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 구조,
대형 기업은 자체 구축형 모델 중심 등
마치며 – 모든 업무를 하나로, AI와 함께
이번 전략발표회는 왜 ‘AI 통합 생태계’가 지금 필요한지, 그리고 공공·기업이 실제로 무엇을 어려워하고 있는지,
또 그 안에서 폴라리스오피스와 핸디소프트가 어떤 방향을 제시하려 하는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보여준 자리였습니다.
클라우드가 일의 공간을 넓혀주었다면, AI는 이제 업무 방식 자체를 새롭게 설계하는 단계로 이끌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서 두 회사는 ‘우리가 만드는 것은 단순한 그룹웨어나 오피스가 아니라,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업무 생태계’라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했습니다.
이제 다음 페이지는 이 생태계를 실제 현장에서 함께 만들어갈 고객들과 함께 채워질 차례입니다.